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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을 쓰는 방법
    MIND 2016. 8.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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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달전에 읽고 싶은 책이 생겼는데 예스24 인터파크 모든 곳에서 품절이었고, 중고장터에 들어가보니 구입을 원한다는 글은 많았지만 판매하는 글은 없었고, 12,000원이 정가인 책을 60,000원에 판매하는 사람을 찾았다. 잠시 고민하다가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책 제목은 '지금 당장 롤렉스를 사라'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알게 된 경로는 지난 번에도 언급했던 매거진 모노그래프 빈지노 편에서 월러스 워틀스의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이라는 책과 함께 빈지노가 추천하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빈지노도 빈티지 롤렉스를 구입했다고 한다. 나는 이때 이미 빈티지 롤렉스를 차고 있던 시기였는데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들이 이러한 패턴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공감했다.


    주위 사람들과도 책을 공유했는데 친한 동생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소비패턴이라고 말했다. 책내용은 지난시기동안 읽었던 자기계발서적에서도 나왔던 내용들도 나왔었는데 우선은 원하는 것을 써내려가고,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는데 롤렉스시계와 같은 경우는 디자인 할때 많이 삽입하기도 했고, 매거진 B 에 롤렉스편을 구입해서 공부하듯 읽어내려가면서 팔에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는 생각을 계속해서 가졌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있어야할 시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예전에 알던 샵에 전화를 걸어 예약상담을 하고 방문해서 구입했다.

    돈을 모으기보다는 사고싶은 것을 사고 가고 싶은 곳에 가면서 쓰는 편이라 빈티지라고 해도 나에게는 꽤나 큰 금액이었지만 크게 망설이지않고 구입했다.


    그리고 며칠 뒤 신기하게도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고 매일 생각했었는데 정식으로 해 본 경험도 없는 나에게 인테리어 제안이 왔고, 며칠동안 최선을 다해 임한 끝에 며칠 전 구입했던 롤렉스시계값에 해당하는 돈을 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운영하는 매장에 있는 테라스에 잔디를 깔까말까 고민하다가 결제를 한 다음 날 디자인 일거리가 들어와서 그 금액을 매울 수 있었다. 몇 번의 이런 패턴을 반복했는데 중요한 건 내가 정말 원하는 곳에다가 돈을 쓰게되면 그 일로 인하거나 신기하게도 그 타이밍에 새로운 돈이 들어왔다. 결국 잔고는 그대로이지만 시계가 생겨났고 새로운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생기거나 테라스에 잔디가 깔리고 또 새로운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생겨났다. 이후로는 내가 정말로 원하던 것이라면 주저않고 돈을 쓰기 시작했고 원활한 캐쉬플로우가 생겨났다.


    고민이라면 가끔은 좋아하는 것이 떠오르지않아서 어디에다 돈을 써야할지 모르는 것인데 그래서 평소에 항상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대해 써내려가면서 하루에 해야할 일들을 정해놓고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몇 번의 반복에서는 운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고나서는 확신에 차서 조금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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