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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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롤렉스에서 정품롤렉스까지MIND 2018. 3. 20. 03:15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롤렉스 직업이 디자이너라 종종 롤렉스의 심볼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제일 처음 산 롤렉스. 사실 이때는 롤렉스가 뭔지도 모르고 부산에 시계를 사러갔다가 구입했다. 고등학생때라서 시계를 하나 장만해야겠다해서 친구들과 함께 남포동엘 갔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는 구르마에 가서 시계를 고르다가 짝퉁진퉁에 대한 개념도 없고 브랜드에 대한 생각도 없을 때였는데 왜였는지 이 롤렉스 시계를 골랐다. 당시의 나한테는 거금이던 55000원을 주고 말이다. 60000원을 부른 아저씨에게 깎고 깎아서 55000원. 첫손님인데 물건값 깎는다고 뭐라뭐라하셔서 나는 별 상관없겠다싶었는데 나를 남포동으로 데려간 친구는 여기서는 깎아야한다고 5000원을 억지로 깎더니 흐뭇해하는 표정으로 내 어깨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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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호텔에서 장기투숙 월세가 2억? 영상보기BDFOM 관심사 2018. 3. 19. 04:15
어제 미운오리새끼에 도끼의 거주하고 있는 호텔이 나왔다. 호텔은 용산에 위치한 서울 드래곤 시티. 여기는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라고도 불린다. 머물던 120평의 아파트에서 여기로 이사했다. 도끼 혼자 사는 호텔 방의 크기는 무려 130평! 가사에 종종 나오는 컨테니어박스에서 호텔까지 왔다. 리스펙. 하루 투숙비용이 700만이라고 하니 한 달이면 2억이 넘는 금액이다. 도끼는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이고 본명은 이준경이다. 도끼라는 별명은 어릴 적 형들이 머리에 난 스크래치를 보고 도끼같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랩네임으로 정했다고 한다. 본인은 30살부터 돈을 모으겠다고 하는데 1년을 앞당겨 올해부터 돈을 모으기로 했단다. 도끼는 빈지노, 더콰이엇과 함께 일리네어 레코드를 운영하고 있으면 산하에 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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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MIND 2016. 8. 12. 01:14
책을 읽기 시작한 건 군대에서부터였던 걸로 기억된다. 내가 책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상병이 꺽일 때쯤부터 부대 내에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나도 한 두 권씩 읽어가다가 읽은 책의 목록과 권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부대 내에 있는 책을 다 읽고, 휴가나가는 후임들에게 부탁하기도 했고, 내가 부탁한 책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책을 가져오면 내 차례를 예약했다. 약간은 내용보다는 권수에 집착하다보니 장르를 가리지않고 소설부터 자서전 혹은 전문서적까지도 읽어나갔다. 전역하고나서부터는 자기계발 서적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림잡아도 100권은 넘게 읽었었다. 책 내용은 겹치는게 많았지만 실제로 지켜나가거나 습관으로 만들기에는 몇 번을 읽어도 부족했다. 저자에게 메일도 보내고 저자의 동영상들도 찾아보고 한동안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