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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롤렉스 데이저스트 1601 구매후기 - 중고 로렉스 남자시계 가격 [feat.유재석]리뷰 2020. 11. 2. 23:58반응형
직업특성상 브랜드가 보여주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라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브랜드 스토리를 먼저 알아보곤 한다. 브랜드 스토리를 알기 전과 후는 그 차이가 꽤 큰데 특히 해당 브랜드를 입거나 착용할 때에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위 사진은 막연하게 롤렉스시계를 언젠간 사야지하고 마음먹고, 가격이나 확인할 생각으로 친한 후배의 지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가격이 나와있는 다른 브랜드의 시계와 달리 롤렉스는 가격이 적혀져 있지않고, 가격문의라고 적혀져 있었다.
신품 롤렉스의 경우 누군가에겐 연봉에 가까울 정도로 가격이 꽤나 부담이 되기때문에 나처럼 롤렉스 입문을 하고 싶다거나,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클래식에 가까운 롤렉스의 데이저스트 1601 모델을 추천한다.
매장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확인하고, 실물을 보고 싶은 마음에 주말에 매장을 찾았다. 롤렉스시계는 빈티지라 착용해보는게 안된다고 해서 10분이 넘도록 쳐다만 보고 있으니 매장직원분이 '한 번 걸쳐봐 드릴께요'라고 해서 손목에 걸친 뒤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이 첫번째 사진이다. 그리고 6개월 안에 사러올께요 라는 말을 하고 나왔는데 4개월 뒤에 큰 프로젝트를 맡게되면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로 4개월 전 손목에 차 봤던 빈티지 롤렉스 시계를 구매했다.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알기위해 롤렉스를 다룬 매거진B도 구입하여 읽어보기도 했고, 구입할 때에도 롤렉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요청해서 브리핑받고 구매했다.
최근 롤렉스를 구하기 어렵다고하여 성골 / 진골 / 피골 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고 한다.
- 성골 : 롤렉스를 백화점에서 정가로 샀다는 뜻
- 진골 : 롤렉스를 병행수입으로 샀다는 뜻
- 피골 : 롤렉스를 P(웃돈)을 주고 샀다는 뜻
반응형빈티지 롤렉스 데이저스트 1601
1601은 케이스크기가 36mm로 손목이 얇은 편인 나에게 너무 크지 않아 착용감이 좋다. 그리고 데이저스트 모델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오래된 빈티지이며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롤렉스 데이저스트는 1945년도에 출시하였고, 첫 출시 후 9년만인 1954년에 날짜를 표시하는 부분을 덮는 유리부분에 사이클롭스 렌즈가 추가되어 날짜를 2.5배 확대한 크기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이 사이클롭스는 현재까지도 롤렉스를 상징하는 특징으로 남아있다.
당시에도 시계 다이얼의 컬러를 다르게 하는 것이 유행해서 여러 색상의 다이얼을 추천받기도 했는데 클래식함을 추구하기 위해 상아빛이 감도는 화이트 다이얼을 선택했다. 요즘은 청판과 검판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검판에 비해 청판이 조금 더 구매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빈티지 롤렉스의 경우 조금 더 다양한 컬러의 다이얼이 제작가능하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사파이어 글라스가 아닌 운모글라스를 사용하고 있어 충격에 불리하다는 점과 빈티지제품이라 내구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나 역시 글라스에 기스가 많이 생겨 글라스 교체도 한 번 하였고, 구매한 지 3년쯤 되었을 때 오버홀을 받기도 했다. 빈티지라고 해도 롤렉스다보니 오버홀 가격이 20만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참고로 일반적인 오버홀 주기는 5년이라고 한다.
유재석 롤렉스 서브마리너
빈티지 롤렉스 데이저스트 가격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당시 구매했을 때 가격이 지인할인을 받아서 370만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다. 지금 중고 롤렉스 1601을 검색해보면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400-45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는 듯 하다. 가끔 시계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에게 내가 구입한 매장에 대해 알려드리기도 하는데 중고거래 사이트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이트 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시계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뒤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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